(TGN 땡큐굿뉴스) 동남고등학교는 지난 4일(월)부터 ‘Do English! Do Dream’이라는 주제로 전교생 중 180명이 참가한 ‘2022 English Online Class’행사를 개최하였다.

‘English Online Class’라는 타이틀로 운영되는 원어민 원격수업 행사는 지난 2021년부터 포천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사업과 미래인재핵심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학교 특색사업 중 하나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교의 모든 활동이 중단되고 학교에서 실용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 원어민 원격수업이었다.

2021년에 양평 영어마을과 업무협약을 맺고 첫발을 내디딘 ‘동남고 English Online Class’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86명의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여 원어민 선생님 및 선후배 학생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2022년 올해는 참여 대상을 3학년까지 확대하며 전교생 중 180명(전교생의 1/4)이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무엇보다 서울시 영어 마을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수업은 이틀 동안 방과 후 17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되었고, 원어민과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그룹 미션(Nationalities, Probability, Guess the Lyrics, Comic Strips)을 통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였다.

온라인이긴 하지만 10명 내외로 학급을 편성하여 참여하는 학생들이 최대한 영어로 말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서 오프라인 수업에 버금가는 현장성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3학년 홍연수 학생은 “다양한 활동과 퀴즈를 통해 흥미가 유발되었고 원어민 선생님과 1:1로 스몰토킹(small talking)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원어민 선생님들의 출신국가가 미국, 영국이어서 영미 문화권에 따라 다른 발음, 억양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동남고등학교 김애주 교장은 “수능 지문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Written English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원어민들을 만나 소통하며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학생들의 언어 역량을 키우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본교원어민 원격수업을 발전·보완해서 내년에는 소수의 학생들이 심화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Intensive Course’를 마련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라고 본교 원어민 수업 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뉴스출처 : 포천 동남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