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일 학교사회복지사업에 참여하는 6개 초・중학교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학생 180명에게 ‘으쌰으쌰 키트’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키트 안에는 학생 특성을 고려한 가정용 운동기구와 비타민D, 마스크 등 학생들이 가정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물품이 들어있다.
건강관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학생 60명은 각 학교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나머지 120명은 e알리미, e학습터 등으로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7일부터 각 학교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키트를 택배 발송할 예정이다. 배부가 완료되면 ‘한 달 챌린지’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2017년부터 협약을 맺어 사회복지사를 학교에 상주시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상담이나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학생들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사회복지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하고 온라인프로그램, 간편식, 마스크, 학습보충자료 등으로 구성된 ‘토닥토닥 키트’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