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용인시박물관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의‘2020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16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비영리단체 중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련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1년에 4번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며 시설 안전성이나 쾌적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을 입증해야 한다. 올해는 389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용인시박물관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는 어린이 큐레이터’, ‘토기를 살려라! 119 유물구조대’등의 학예사 직업 체험 교육을 운영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발판으로 교육적 기능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