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5일 드림스타트 아동이 가정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영상으로 담아 올리는 UCC 만들기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아이들에게 비대면 사례관리 수단으로 창의적 체험의 기회를 주었는데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시는 지난 5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182명에게 장난감을 만들거나 식물‧곤충을 기를 수 있는 키트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40명의 아동이 직접 키운 콩나물‧버섯으로 국이나 카레 등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장난감을 만드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시에 보냈다.
시는 엄마와 함께 장난감을 조립하는 영상을 응모한 이성하 어린이(기흥구 보라동)와 콩나물의 성장일지를 영상으로 담은 이초이 어린이(처인구 남사면) 등 20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평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열정을 뽐냈다”며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비대면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UCC 우수작에 선정된 20명의 아동에게 격려 차원에서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