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부터 시작된 광명자치대학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연대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전문가(자치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전문성 높은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 활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집 학과는 ▲도시브랜딩학과 ▲공동체예술학과 ▲생태정원학과 ▲사회적경제학과 ▲기후에너지학과 등 5개이다.

도시브랜딩학과는 침상도시 이미지를 혁신하고 광명시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 도시브랜드를 개발하는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체예술학과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 의제를 해결하는 시민실천가를, 생태정원학과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에 앞장서는 리더를 양성하는 게 목표이다. 사회적경제학과는 사회적경제를 알아보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시를 만들어가는 내용을 학습하며, 기후에너지학과는 에너지 전환 활동 기획 등을 배운다.

광명자치대학은 6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1일 졸업식까지 총 20주, 60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 수업은 이론-토론-과제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 활동 실습과 벤치마킹 등 현장 기반으로 운영한다.

광명시민이나 광명시 소재 직장 근무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학습비는 총 10만 원이다. 평생학습원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면접전형을 축소하고 서류전형으로 간소화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이미 광명자치대학 과정을 졸업한 사람은 기존 수료학과를 제외한 타 학과에 재입학할 수 있다.

올해 광명자치대학은 예비학습자들이 내게 맞는 학과를 선택하고, 광명자치대학 취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자료를 준비했다. 광명 이야기, 광명자치대학 제4기 학과 소개, 졸업생 브이로그(Vlog) 등을 담은 영상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광명자치대학은 지난 3년 동안 191명의 시민실천가를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광명자치대학 자치회를 조직하고, 통합연수를 통한 네트워킹과 실천 역량 강화, 자발적 심화학습 및 연구, 분야별 위원회·활동가 등으로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