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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원

박형대 전남도의원,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 고용승계 문제 전남도가 나서야”

해고된 노동자들 6개월 이상 거리에서 생활

 

(TGN 땡큐굿뉴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9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에서 “전남도는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 고용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시절에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통해 일정기간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 고용승계의 당위성을 사회적으로 강조하고 있지만,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들처럼 아직도 해고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노동현장이 많은 실정이다.


박형대 의원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5년, 10년을 일하며 자신의 정원보다 더 사랑하고 더 가꾸고 보살펴왔던 노동자들이 ‘공공부분 정규직 전환’의 지침을 뒤로 한 채 해고 되어 생계를 위협당하고 있다”며 “고용만큼은 안정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심지어 상시 필요한 15명의 인력에 대해서도 1년을 계약하지 않고, 3개월, 7개월씩 쪼개기 계약을 하고 있다”며 “삶을 쪼개고 노동자를 쪼개는 나쁜 일자리를 양산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들어 대통령부터 나서서 노동조합을 혐오와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며 노동운동을 탄압하고 있고, 이로 인해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막다른 처지에 몰리고 있다”며 “노동자를 일회용품 쓰듯이 해고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들의 외롭고 서러운 투쟁은 전남도와 전남지역사회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며, 외면해서도 안될 것이다”며 “전남도가 올해 316억 원의 예산이 투여된 사업인 만큼 노동자의 삶을 살피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국가정원의 꽃과 나무들은 10년 동안 다 자리를 잘 잡았는데, 여기서 일하는 사람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고용이 불안 합니다”라는 순천만국가정원노동자 피켓시위의 절규를 대신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뉴스출처 : 전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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