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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익산 정치권,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분원 유치 ‘한 목소리’

임실군에 있는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서 분원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익산을 지역구로 둔 김정수·김대중 전북도의원과 장경호 익산시의원이 한 목소리를 내며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하루 500건에서 2000건이 넘는 검체 검사를 하고 있으며, 인구가 많은 도내 서부권으로의 검체 이송 시간이 길어진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은 서부권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서부분원의 익산 건립을 촉구하고 있는 것.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장경호 위원장은 지난 21일 제246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책개발담당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서부지원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장경호 위원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 시대에 감염병 예방, 식의약품검사, 수질, 대기오염 등 여러 분야를 검사하고 있다”며 “김정수·김대중 전북도의원들이 익산 유치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익산시에서도 이에 발맞춰 서부지원 유치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전북도의회 김정수 의원은 지난 2021년 9월 1일 도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에 있던 보건환경연구원은 2010년 전북도의 산하기관 이전방침에 따라 임실군으로 신축이전 했다”며 “남원과 순창 등 동남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은 지난 15일 도의회 제394회 정례회에서 “도민건강과 쾌적한 환경,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만큼 중요한 건 없기에 보건환경연구원 서부지원 신설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익산시가 서부권역에서 접근성이 양호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이나 만경강 수변도시 예정지에 미리 부지를 확보해 놓고 연구원 서부지원 설립을 지속해서 건의해야 한다”며 “단체장의 철학과 의지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도 단위 보건환경연구원 조직을 보면 전북보다 면적이 적은 제주와 충북, 단 두 곳을 빼곤 모두 본원 외에 지원을 최소 한 곳 이상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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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기자

TGN 때큐굿뉴스 호남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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