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제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본부(중대본)회의에서 수도권지역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12일(월)부터 2주간 적용된다고 밝혔다.
새 거리두기 4단계는 '대유행'에 해당되는 가장 높은 단계로서 오후6시 이전에는 4인, 오후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된다.
이에 용인시 시민안전담당관(최길용과장)과 자율방재단(허 정단장)에서는 9일(금)~10일(토) 22:00 ~ 24:00까지 2일간 사적모임 금지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3개 구청 주변 번화가와 역북지구 내 상업시설, 동백 이마트 주변 야외 광장, 죽전1동 우체국 주변 야외 공원 등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장소를 지정하였다.
본기자는 기흥구청에서 출발하는 팀에 합류하여 동행취재하였다.
10시가 되기전 손님이 남아있는 음식점들은 마감을 서두르는 모습이 보였고, 젊은이들이 많은 치킨과 맥주를 파는 가게들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동백호수공원내 야외광장에서는 11시가 다되었는데도 제법 많은 이들이 소모임하듯 모여 술판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시민안전담당관 직원들 안내에 따라 대부분의 시민들은 미안해 하며 주변을 정리해 주었지만, 다소 언쟁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12시가 넘어가자 눈에 띄는 시민들의 모습이 확연히 줄었다.
모두들 온몸이 땀에 흥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