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가구는 독거 어르신으로 치매가 있어 일상생활 관리가 되지 않고 저장 강박으로 집안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다. 최근 더워진 날씨로 집안 곳곳에서 해충이 발견되고 악취가 심하게 나 어르신의 건강이 염려되는 등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의정부1동 보건복지팀은 깔끄미 사업을 추진, ㈜사람과 환경에서 4시간에 걸쳐 청소 및 방역·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해충이 심각해 보건소 방역도 추가로 진행했다. 청소 후 나온 폐기물 1t은 ㈜미래환경의 적극적인 협조로 즉시 수거 및 처리했다.

이 밖에도 대상자 주거지 지층으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벽지와 장판에 곰팡이가 핀 상태로, 의정부자원봉사센터를 연계해 교체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영민 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움을 주신 깔끄미 사업단 분들께 감사하다”며, “어르신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며 생활하시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 앞으로도 건강 문제로 스스로 청소하지 못하는 취약 가구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