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동 마을 축제는 곡선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여 매년 개최하는 축제로서 올해에도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공연, 주민 노래자랑, 체험 부스, 먹거리장터, 지역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진행됐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으며, 색소폰 듀엣 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통기타,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수강생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이어 주민 노래자랑을 통해 예선심사에서 합격한 11팀의 지역 주민들이 노래 솜씨를 뽐냈다.

특히 이번 마을 축제에는 관내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공연도 무대에 올라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화홍중학교에서는 댄스동아리 ‘이클립스’와 합주팀이 각각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곡반중학교에서는 댄스동아리 ‘틴에이저’가 댄스 실력을 뽐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른 마을 축제와 달리 지역 향토 가수의 트로트 공연도 이어져 지역 주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곡선동 새마을부녀회, 마을만들기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에도 많은 지역 주민들이 몰렸고,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비누·향초만들기, 타투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열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마을 축제에는 수원마트킹을 비롯한 MG새마을금고 곡선점, 수원축산농협 곡선지점, 수원농협 곡선지점 등 여러 관내 업체도 힘을 보태 마을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이끌었다.

김성일 곡선동장은 “2023년 곡선동 마을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훈 곡선동 주민자치회장은 “곡선동 마을 축제가 잘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있을 주민총회, 곡선동 다문화 어울림 가족 축제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