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5월 20일 삼죽면 강촌마을에서 안성맞춤 지역사회 통합 돌봄대상자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이용해 응급 구조됐다고 밝혔다.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을 앓고 있는 K씨(남, 87세)는 새벽 2시 51분경 잠을 자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심한 현기증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불빛을 내고 있는 아리아를 보고 평소 주민건강지도자가 긴급상황을 대비해 알려주었던 “아리아 살려줘”를 외쳤고 스피커는 즉시 SOS 신호를 보내 119 구급차를 신속하게 출동시켜 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
현재 퇴원 한 K씨는 심한고열에 호흡 곤란으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 할 수 있었는데 곁에서 친구처럼 가족처럼 자신을 지켜 준 주민건강지도자와 아리아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나경란 보건소장은 “주민건강지도자 활동이 안성맞춤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르신들이 사시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보건소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성시보건소는 2021년부터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독거 및 만성질환자) 300가구를 선정해 인공지능돌봄 스피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궁금한 내용은 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