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수원시 광교2동은 지난 16일, ‘우리가 만들어가는 벽면 정원’과 ‘꽃 향기 거리’를 주제로 광교32단지 방음벽 주변 길과 광교2동 5블럭 일원에 마을정원 2곳을 조성했다.

동은 많은 아이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광교32단지 방음벽 아래 유휴지에 20cm 간격으로 베고니아, 옥잠화 등을 심어 ‘우리가 만들어가는 벽면 정원’을 만들었다. 통장협의회가 대상지를 미리 정비했으며 영통구청장,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광교2동 단체원, 학교 학부모회 및 주민들 약 70여 명이 정원조성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무단투기가 끊이지 않았던 광교2동 5블럭 일원 가로등에 약 60개의 샤피니아 화분을 배치해 ‘꽃 향기 거리’를 조성했다. 이번 마을정원 조성으로 환경개선 효과와 함께 상가를 방문하는 많은 주민들이 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장소는 4월에 진행된 컨설팅 결과와 여러 차례의 현장방문을 통해 마을 특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용덕 영통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으며 광교2동 주민자치회장은 “직접 마을정원을 조성하여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주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정원을 보고 일상의 휴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