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수원시가 아토피·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아토피 가족건강캠프’를 진행했다.
13일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에서 열린 ‘아토피 가정건강캠프’에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아동의 형제·자매·보호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캠프는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 비염 교육, 어린이 예방 인형극(아동 대상), 의료진 질환교육(부모 대상), 숲체험, 목욕·보습교육, 목욕·보습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아토피질환을 앓는 드림스타트 아동 150명에게 아토피 보습크림을 지원하고, 지속해서 아동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보건소의 아토피의료비지원사업이나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일대일 질환 관리 프로그램(전문의 상담, 피부검사 등)에 연계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토피·알레르기 질환 교육과 아토피 보습크림 지원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질환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체험활동이 드림스타트 아동이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언어, 정서·행동, 신체·건강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드림스타트 센터(세류·우만·영화)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드림스타트 졸업여행, 정조대왕 효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