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수원시 영통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영통역 구름광장에서 주민자치회 및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조사단이 2차 간담회에서 선정된 마을의제인 ‘담배꽁초 무단투기’관련 마을조사를 실시했다.
영통3동은 마을리빙랩을 활용하여 시민주도형 마을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및 지역주민 22명으로 구성된 마을조사단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구름광장 내에서 담배꽁초 무단투기 현장과 담배꽁초 무단투기의 구체적인 문제정의를 위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담배꽁초 무단투기의 이유는 별도 흡연공간의 부재, 쓰레기통 미비라는 의견이 많았다. 담배꽁초 유해성 인식과 관련해서는 담배꽁초가 배수로에 쌓여 우천 시 빗물받이의 기능을 할 수 없어 도로가 침수되고 담배필터의 미세플라스틱이 바다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유해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최영조 영통3동 주민자치회 총무분과위원장은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담배꽁초 수거함 설치, 배수로에 담배꽁초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수로망 설치를 논의 중이며 영통3동의 마을의제로 선정된 만큼 노력해서 깨끗한 광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