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고양특례시 행신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독거 어르신과 정서 취약 가구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해피바이러스 캐리어 사업’을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이 사업은 노인세대 및 정서 취약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동 특화사업으로 채택됐다.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실질적 보호자가 없는 독거 어르신과, 정신질환, 알코올 의존증 등을 앓고 있는 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월부터 12월 말까지 8개월간 협력업체의 건강음료 배달 매니저가 주 3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대상 가구에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이상 징후 발견 시 배달 매니저가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대상자의 안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김상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외부 활동이 적은 대상자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달할 수 있어 보람된다. 작년 대상자들이 ‘해피바이러스 캐리어’ 사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며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정은숙 행신4동장은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과 심리 지원,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민·관이 협력하여 관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