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4일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마을공동체 텃밭 ‘율천마을 커뮤니티 가든’을 조성했다.
주민들은 잡초를 뽑고 겨우내 묵은 흙을 뒤집어 고랑을 만들며 텃밭을 일구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잘 다듬어진 텃밭에는 고추,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수박, 옥수수 등 10여 종의 모종을 심었다.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텃밭에서 올 한 해 주민들이 함께 가꾼 모든 작물을 율천동 공유냉장고를 기부해 주민들과 나눌 계획이다.
‘율천마을 커뮤니티 가든’은 도시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21년 처음 문을 열었다. 누구나 방문해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자연 공간으로 주민들 호응이 높다.
정찬해 율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옥상텃밭을 통해 도시농업의 재미와 가치를 느끼는 주민들이 많아졌다”며 “마을 곳곳 작고 척박한 공간에 소중한 텃밭들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