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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김경일 시장

파주시, 혜음원지-임원경제지 연계 프로그램 '섬용지 학교' 운영

조선시대‘서유구’와 고려전기 ‘혜음원’의 만남

 

(TGN 땡큐굿뉴스) 파주시는 혜음원지-임원경제지 연계 프로그램으로 전통 건축을 엿보는 ‘섬용지 학교’를 운영한다.


'섬용지'는 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 중 건축·도구·일용품 백과사전으로, 책의 제목인 ‘섬용’은 ‘쓰는 물건을 넉넉하게 한다’는 뜻이다. 집을 비롯해 일상의 주거 공간에 사용되는 집 재료와 기구 및 소품 일체를 가리키며, 쓰는 물건을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넉넉하게 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섬용지 학교’는 이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가 강의를 맡아 섬용지의 내용 중 건축 관련 부분을 대상으로 5월과 7월 각 3강씩 진행한다. ▲1강 동아시아 건축과 혜음원지 유구에서는 임원경제지의 중요한 참조군이 되는 중국건축을 한국건축과 비교하고 혜음원지의 유구를 분석한다.


▲2강 섬용지에 나타난 건축의 도전에서는 섬용지의 구체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조선후기 건축의 수준과 풍석 서유구의 건축적 고민을 엿본다. ▲3강에서는 파주에 소재한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를 방문해 한국건축의 재료와 기술에 대해서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다.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임원경제지 섬용지와 한국건축사에 관한 지식을 확장하고 한국 건축의 정체성과 특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조선후기에 쓰여진 서유구 임원경제지와 고려전기 혜음원지를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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