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덕은한강초, 문화초, 백마초등학교 4학년 13학급 학생 34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희망품 교실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모델로,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 외국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한 사회기술 습득 교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부터 본격 학교 현장에 도입됐다.

교육은 친구의 감정을 이해하고 부정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사회기술 습득하여 방어자 역할을 경험하고 친구를 돕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1년 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4개소 학생 400명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 참여 아동의 정서문제와 또래관계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사회적응능력이 높아졌다. 2022년에는 성석초, 일산은행초, 주엽초등학교 학생 186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또래와의 관계 형성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경험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또래 관계 맺기와 공감하기 등 다양한 마음건강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이들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여 안전하고 활기찬 교실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