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올해는 연천에 위치한 군남초중학교가 군남초등학교, 군남중학교에서 통합운영학교로 다시 개교한지 23년째 되는 해이다(2001년 통합). 봄의 기운이 파릇파릇 피어나는 이때에 군남초중학교에도 교육의 봄을 싹틔우기 위해 새로운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군남초중은 병설유치원을 포함하여 전교생 총 100여명이 생활하는 소규모 학교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통합운영학교로써 여러 노력들이 있었지만, 작년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연구학교(주제: 통합운영학교 교육과정 개발)로 지정받으면서 더욱 학교급을 넘어서는 군남초중만의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군남초중은 초중 통합 행사인 하모니의 날, 한마음 체육대회, 별빛 독서 축제 등을 통해 통합운영학교만의 장점을 살리고, 체육, 음악, 미술, 창체 등 교과 연계 프로젝트로 선∙후배가 함께하는 주제 중심 수업을 실천했다. 또한, 작년부터 그동안 분리 운영됐던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합함으로써 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의 학교임을 인식하며 행복한 군남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의 성장을 위한 ‘10개년 프로젝트’라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모델을 구축하여 유-초-중 단계에 따른 기초학력 교육, 영어 교육, 문화체험학습, 사고력 신장 독서 교육. 생활 체육교육, 체험 중심 진로교육 등으로 학생 개개인의 균형적인 향상과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1인 1악기‘평생 악기 친구 사귀기’를 통해 모든 학생들에게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여러 악기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통합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같이 연주하며 함께하는 즐거움, 조화로운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AI)교육을 강조하여 전교생이 모두 테블릿을 활용하는 수업과 레고위두 코딩, 드론 수업, 메타버스 체험 등 변화하는 미래를 주도해갈 수 있도록 교육을 전개해 가고 있다.
이희호 군남초중 교장은 “인구 감소의 시대에 앞으로 우리 학교와 같은 통합운영학교는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 초, 중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적 시도들을 통해 미래교육의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군남초중은 올해 연구학교 재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선도학교,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실천학교,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예술공감터 사업교 등에 지정되어 미래사회를 주도해가는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2023년의 봄, 군남초중으로부터 연천교육지원청의 ‘공생과 상생이 숨쉬는 생생 연천 미래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꿈이 자라고 함께 성장하는 군남 학생들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행복한 울림이 들려오길 기대해 본다.
[뉴스출처 : 경기도 연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