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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조용익 시장

부천시 "불법촬영 게 섰거라!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나가신다"

오는 3월 시민참여 확대한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활동 시작

 

(TGN 땡큐굿뉴스) 부천시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이 오는 3월부터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은 기존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연 2~3회 점검하던 시민감시 체계를 확대 운영하는 체계다.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참여자 및 민간단체,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 함께 불법촬영 점검에 나선다. 월 1회, 2인 1조로 관내공중화장실 200여 개소에 대하여 불법촬영 점검장비를 활용하여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확대 운영에 힘을 합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그동안 부천시 여성정책과 및 관내 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점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1일에는 회의를 열고 올해 활동 계획을 논의한 뒤 불법촬영 점검방법에 대한 자체교육을 진행하고, 복사골문화센터 내 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점검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방병근 부천시 여성정책과장은 “불법촬영 범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데다 촬영물 유포 등으로 재생산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원하는 시민에게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를 대여하고, 민·관·경 합동점검을 실시해왔다”며 “올해는 거주지 주변에 있는 공중화장실의 불법촬영 카메라를 시민이 직접 점검하는 감시단 활동으로 더욱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박순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점검 활동에 참여한 시민의 멘토가 되어 탐지장비 사용법과 활동 방법을 공유할 것”이라며 “누구나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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