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하남시푸드뱅크가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전국 최고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하남시푸드뱅크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기부식품 등 제공 사업장 평가 결과 최고점으로 전국 419개 사업장 중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하남시푸드뱅크는 ▲시설장비, 인적자원 제공 활동 ▲경영관리, 위생안전, 모집배분 ▲접수 및 배분(이관) 실적, 운영지원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반려식품나눔 정서지원사업, 신선식품 지원을 위한 건강지킴이사업, 배분실 환경개선사업과 이용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실시한 물품 선호도 및 욕구 조사는 타 사업장과 차별화해 호평을 받았다.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지난해 본점(덕풍3동)과 미사분점(미사2동) 2개소를 운영해 약 30억원의 물품을 후원받아 기초생활수급자, 긴급지원대상, 차상위계층 등 2092가구에 지원했다.
아울러 하남시는 감일·위례신도시의 증가하는 푸드뱅크 이용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부식품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자 감일분점을 올해 상반기 중에 개소할 예정이다.
푸드뱅크 관계자는 “하남시푸드뱅크는 이번 전국 평가 1위 외에도 지난해 8월 경기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푸드뱅크 모범 운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적 나눔 전달체계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하남시 나눔문화 확산 및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