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돈은 식탁위의 먹거리 반찬가게를 이용하는 회원들과 직원들이 주머니의 잔돈이나 성금을 내고 싶을 때마다 조금씩 1년 동안 모아온 돈이라고 한다.

손영실 식탁위의 먹거리 대표에게 이런 뜻깊은 일을 하게 된 동기를 묻자 “친정어머니께서 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고, 어머니의 뜻에 따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2019년도에 문을 열었고, 그 이듬해인 2020년부터 이일을 해오기 시작해 올해로 4년째가 된다. 처음2년 동안은 한부모 가정 두 가정씩을 선정하여 각각 교복을 선물했으며, 2022년도인 작년에는 ‘해오름터’라는 그룹홈에 지원했다.

6일 이혁세 대월면장은 라엘의 집 원장과 업체를 방문하여“어려운 환경에서도 소중한 꿈을 키워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끝돈을 전달한 식탁위의먹거리 이용 회원님들과 대표님 이하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린 학생들에게는 사회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그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것이다.”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