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독서대화 및 디베이트 프로젝트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 및 지역기관 주도의 총 5개 기관이 운영됐으며, 9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안양 관내 초·중 31개교의 학생 113명이 참여해 디베이트 성과보고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독서대화 및 디베이트 프로젝트는 안양 관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간 연계와 학교 안밖을 넘나들며 학생 주도적 배움과 성장에 중점을 두고 계획됐다.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협력 학교밖 학습터(안양 18개 권역)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함께 독서하고, 대화 및 토론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학생은 입시에 쫓겨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한 세상과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디베이트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95%가 ‘재미있었다’고 답했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학부모의 경우에는 만족도가 98%였으며, ‘자녀가 재미있어하고 사회적 이슈를 접하고 전문적인 책을 읽게 됐기 때문’이라고 답헸다.

참여한 학생 81%, 학부모 94%가 ‘독서대화 및 디베이트 활동이 학업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디베이트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길지 않은 학습 과정이었지만 자녀의 말하기 표현력과 생각이 자라는 기회가 됐고, 어디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값진 독서 수업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경관 교육장은 “2023년에는 지역협력 공유학교를 통해 권역별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 교육으로, 모든 학생이 꿈꾸는 대로 결대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인문독서 디베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깊이 사색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안양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