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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업간담회 및 지원설명회 개최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 개소 2개월 성과 점검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

 

(TGN 땡큐굿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1.16일 경남 테크노파크에서 원전기업신속지원센터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속지원센터 개소 2개월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정부 출범 이후 추진 중인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추진현황 점검 및 업계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주요 원전기업인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협력업체 지원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주요 지원기관인 경남TP는 신속지원센터 개소 이후 지난 2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한수원은 지금까지의 긴급일감 발주현황과 향후 일감 발주계획 등을 공유했고, 동반성장협력대출 지원대상을 당초 1‧2차 협력업체에서 모든 원전업체로 확대하여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 제작 물량 조기 발주 추진 현황,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한 대출 지원 확대, 원전 전문 기술인력 양성의 지속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매주 기업현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중진공, 기보, 신보, BNK경남은행 등 금융기관과 연계하여 애로기업에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한 사례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전업체들은 원전생태계 복원에 대한 산업부, 경남도, 한수원, 지원기관 등의 의지와 지원노력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업의 지원사례와 함께 일감, 금융 등 경영상의 어려움에 대해 건의했다.


경남 소재 원전업체 A사는 원전분야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설비투자자금을 에너지혁신성장펀드에서 50억원을 투자받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계속운전에 따른 일감이 조속히 발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소재 업체 B사는 중진공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시중 금리보다 낮게 지원받아 밀린 직원 인건비 지급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일감을 확보할 동안 운영자금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원자로 주기기 제작 협력업체인 C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하여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선작업을 준비중이고 연내 두산과 일부 일감의 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신한울 3·4호기 일감 수주가 가시화되어 원전 협력업체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며, 건설 재개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전 제어업체인 D사는 미자립 핵심기술이었던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의 정부 R&D에 참여했던 성과가 신한울 1호기에 최초로 국산화하여 설치되어 감회가 새롭고 향후 신한울 3‧4호기와 원전 수출에 지속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원전 관련 정부 R&D 지원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정부는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와 원전 수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의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재도약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삼고, 긴급일감 및 신한울 3‧4호기 일감의 조기 공급, 금융 지원 등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 왔음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지난 9월 개소한 신속지원센터가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여 원전생태계 복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 후 한수원, 전력공기업,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원전기업 관계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발전기자재 발주계획에 대한 설명회 및 개별기업 상담회를 개최하여 일감, 협력사 금융지원방안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신속지원센터를 통해 설명회와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원전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천 실장은 이날 오전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하여 원자력공장, 주조·단조 공장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수원, 협력업체들과 협력하여 신한울 3·4호기의 주기기 제작,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공사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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