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이천 김경희 시장

이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학교급식노동자 건강영향 실태조사

 

(TGN 땡큐굿뉴스) 이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이상목)에서는 지난 27일 ‘이천시 초중고 학교급식실 노동환경 및 건강영향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유청희 책인염구원의 학교급식실의 노동환경과 종사자의 건강상태 등 전반적인 실태와 문제점 보고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발표하고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의견을 청취하면서 토론하는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특히, 유청희 책임연구원은 현장조사를 통하여 확인됐던 점들 중에 급식실 현대화를 통하여 사고의 위험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아직도 인력 배치기준 문제 또는 대체인력 수급 문제, 대규모 인원을 위한 튀김, 볶음요리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이 작업자의 호흡기를 통하여 노출되는 문제가 아직도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학교급실식 종사자들은 현장에서는 다듬어지지 않는 식자재 공급과 급식실 조리기계 미사용으로 장시간 소요되는 조리시간의 해결을 요구했고 관련 기관에서는 현황 파악을 통해 해결하자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천시의회의원 박노희 자치행정위원장은 “자료 검토를 하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에서 직접적인 예산이 편성되는 것이 아니라 한계가 있겠지만 일자리관련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급식조리업무 이외의 업무를 담당할 보조 인력을 각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 사회를 맡은 이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 이상목 센터장은 “현장조사 과정에서 학교급식실 노동현장이 고온다습하고 노동조건이 열악함을 확인했다”면서 “학교급식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받기 위한 제도 정착을 요구하는 등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천시 관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점차 해결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이번 토론회의가 이천시민들이 우리 주변에서 소리없이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주시고 생각해 주는데 의미를 두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봉사/나눔

더보기



지역 뉴스


경찰


소방


선거 공약 등




포토리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