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망원경을 통해 북한 땅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이 커진다. 망원경 속 북한은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있다.
연천교육지원청 궁평초등학교는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통일 의식 및 평화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통일체험학습을 파주 임진각 및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평화누리공원 등에서 진행했다. 본 체험학습은 경기도교육청의 공감 학교 통일 교육운영 및 연천군청의 평화통일 활성화 예산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에서 출입 절차를 밟고, 민통선 안에 있는 제3땅굴을 도보로 견학했다. 이후 해설과 함께 DMZ 영상관을 관람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웠다. 북쪽 지역을 자세히 볼 수 있는 도라산전망대에서 학생들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갈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곤돌라에 탑승하여 평화정, 평화등대 및 평화누리공원 등을 둘러보며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다.
궁평초등학교 강혜연 교장은 “남한과 북한의 역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체험중심의 통일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평화통일을 주도할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번 통일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평화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연천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