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동두천 양주 교육지원청

양주 연곡초등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곡 참나무숲 도토리 벼룩시장

판매 수익금 일부는 6학년 수학여행 지원과 유기동물보호협회에 기부 예정

 

(TGN 땡큐굿뉴스) 연곡초등학교는 22일 학교 참나무 숲 활용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숲에 떨어지는 도토리를 활용한 학생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학생 경제교육으로 연곡초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곡 참나무숲 도토리 벼룩시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 숲 전체에 자생하는 참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수확, 가공하여 만든 도토리 가루를 인근 아파트 작은 도서관과 함께하는 나눔 시장에서 판매하는 행사이다.


학부모회에서는 작은 도서관과 함께 벼룩시장을 기획하고 ‘도람이네 도토리’를 포장하며 함께 판매할 물건을 준비했다.


5~6학년 학생자치회(콩깍지) 학생들은 도람이네 도토리, 연곡 도토리 홍보물을 제작하여 벼룩시장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또한, 학생자치회에서는 도토리를 수확하고 도토리 가루를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토론을 거쳤다.


그 결과 수익금 일부는 6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지원하여 학교의 전통으로 삼자는 의견과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기부하여 동물들을 돕고 싶다는 의견이 채택됐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숲에서 얻은 자연물을 기반으로 경제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수익금을 어떻게 써야 할지 토론하며 전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의 힘을 경험하여 함께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6학년 김능휘 학생은 “도토리 주울 때는 힘이 들었는데 도토리 가루를 어머니 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셨다”며 “그동안 학교에서 도토리묵 만들기도 했었는데, 이걸 팔아서 돈이 생기고, 그것으로 수학여행을 간다니 더 좋다”며 활짝 웃었다.


류성현 교장은 “학교 참나무 숲에 가득찬 도토리, 버려질 수 있는 자연 채취물을 가치있게 환원시켜 가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숲은 우리가 앞으로 함께 가꾸고 지켜나가야 할 자연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양주 연곡초등학교]

봉사/나눔

더보기



지역 뉴스


경찰


소방





포토리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