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중흥초는 성차별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10.17.(월) ~ 10.21.(금) 한 주간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학생 참여 중심의 양성평등 실천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실천주간은 부천교육지원청 '2022년 양성평등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서 본교 학생자치회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선정됐다.

중흥초 학생자치회는 올해 다양한 학생주도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양성평등 실천주간에도 다양한 학생 중심 활동을 기획했다. 대의원회의에서는 ‘남녀 가르지 말고, 우리 서로 배려해요’라는 양성평등 주제의 10월 학교생활협약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양성평등 실천수칙들을 만들었다. 올해부터 본교 전 교실에 새로 도입한 '인성TV'와 연계하여, 생활협약 내용을 한 달 동안 학교생활 속에서 ‘매일’ 보고 실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실천 독려를 위해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양성평등 주제 아침 시종 캠페인을 녹음하여, ‘매일’ 아침 9시 전교에 울려 퍼지고 있다. ‘매일’이라 반복적인 교육적 효과는 눈에 띄게 크다.

양성평등 실천주간은 학생자치회 내 여러 부서 중 안전환경부에서 운영 전반을 담당했다. '인성TV' 연계 ‘학생교육영상&실천송’, ‘손도장으로 양성평등 약속하기’캠페인을 준비했다. 담임선생님이 아닌 안전환경부원들이 양성평등교육을 실시, 이를 영상으로 찍어 '인성TV'에 한 주간 재생했다. 그리고 교육 영상내용을 퀴즈로 만들어 오프라인으로 퀴즈응모를 실시했는데 학생들의 참여가 상당히 높았다. 또한 온라인에서 인기인 ‘아마존’이란 노래를 양성평등을 주제로 개사하여 인성티비쌤과 안전환경부원들이 함께 불러 '인성TV'에 올렸다. 앞으로도 꾸준히 재생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이려고 한다. ‘손도장으로 양성평등 약속하기’캠페인은 오프라인 활동으로, 1층 중앙현관에서 매일 아침 실시했다. 남녀 학생이 10월 생활협약주제를 함께 외치면서 양성평등 대형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으며 다짐을 약속했다. 한 주간 매일 1층은 남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양성평등 실천주간’ 캠페인은 시각적인 홍보 효과와 교육적인 효과 모두 높았다. 마지막으로, '인성TV'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양성평등 현수막을 함께 제작했다. 두 곳의 교문에 설치하여 매일 아침 학생들의 등굣길부터 생활 속 ‘양성평등’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으로 학생자치회는 “평소라면 선생님께서 양성평등교육을 해주셨을텐데 우리가 직접 학생들에게 양성평등이 무엇인지 알려주게 돼서 뿌듯하고 우리가 먼저 실천할거다”, “아침마다 바빴지만 즐겁고 보람이 있었다”라는 반응이었다. 또한 전교생들도 '인성TV' 퀴즈 응모를 할 수 있는지 매일 물어봤으며, 아침마다 학교가 학생들의 실천을 다짐하는 목소리로 활기가 넘쳤다. 양성평등 실천주간은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전교생들이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진정한 양성평등교육이 이루어졌으리라 기대한다.

[뉴스출처 : 부천 중흥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