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0.12일 롯데호텔에서 제3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➊미래車, ➋바이오‧농업, ➌親환경 분야의 17개社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오늘 심의를 통해 사업재편 승인기업수(누적)가 331개社까지 증가됐으며, 사업재편 승인업종이 폐배터리 원료재활용·식물성 대체육 등 유망 新산업 분야로 더욱 다양화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미래車) 전기차 폐배터리 원료 추출/정제(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소전차용 이차전지 발열분산장치(라임) 등 미래車 분야로 총 7개社가 진출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해외에서 니켈·코발트 등 원료를 수입하여 2차전지용 전구체*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만,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폐배터리에서 원료를 재회수해서도 전구체를 생산해 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5년간 301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을 신규고용하기로 했으며, ❶해외원료 의존 최소화로 인한 공급망 강화, ❷폐배터리 활용으로 인한 탄소저감, ❸재활용품 사용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바이오·농업) 식물성 단백질 대체육(에르코스), 생분해성 농업용 필름(금성필름) 등 바이오·농업 등 新산업 분야로도 총 6개社가 진출할 예정이다.
㈜에르코스는 영유아 이유식 등을 주로 제조해온 업체이지만, 低출생이 계속되고, 채식이 각광을 받음에 따라,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식물성 대체육 식품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년간 33억원을 투자하고, 62명을 신규고용하기로 했으며, ❶대체육 국산화를 통한 식량안보 강화, ❷육류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기대된다.
(親환경) 수분 차단 기능 종이 식품용기(리앤비), 디지털 다회용기 제조 및 순환 서비스(리디쉬) 등 親환경 분야로는 총 4개社 진출한다.
오늘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기업은 총 17개社로 ➊미래車, ➋바이오·농업, ➌親환경 분야에 1,604억원을 투자하고, 504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에 근거한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上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R&D‧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