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등을 통해 청소년 자해 및 자살 등 자극적인 내용을 쉽게 접하게 되면서 모방이 강한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서약서를 쓰며 생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복지상담실에서는 자살 관련 o.x퀴즈, 스트레스 간이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생명 존중 서약을 다짐한 학생들은“요즘 sns에 자해 관련 해시태그가 많이 뜬다. 자주 보니 무감각해졌었는데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며,“자살을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다면 도와달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겠다”라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뿐 아니라 학교밖에서도 안전하고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기관인 여주시‘청소년 휴카페 머뭄’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청소년 휴카페 머뭄’은 청소년들의 건의로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7월에 개소한 곳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라운지, 마루 쉼터, 인터넷존 등이 꾸며져 있어 방과 후에 보드게임, 독서, 숙제, 영화감상 및 노트북 사용도 가능한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또한 여주중학교는 여주 관내에 교육복지사가 있는 유일한 학교로써, 2020년도부터는 각각 분리되어 있던 교육복지실과 위클래스 상담실을 한 공간으로 통합한 ‘복지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복지상담실을‘따뜻한 담요’,‘실내 낙원’등으로 표현하는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심리적 위안을 주는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했다.

여주중 표순신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캠페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학교 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을 위한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여주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