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올해 상현고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울릉도·독도탐방은 26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며, 상현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아람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 교원 20명이 참여한다.

동아리 학생들은 출발 전 출정식을 통해 울릉도·독도탐방의 의미를 되새겼고 독도에서는 퍼포먼스를 통해 국토수호의지와 동북아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펼쳐 내었다.

역사 동아리 아람반 소속 1학년 김민서 학생은 “역사 동아리 친구들과 울릉도·독도탐방을 준비하며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를 비롯하여 독도 문제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독도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고 동북아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울릉도·독도탐방이 쉽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주신 상현고등학교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에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고, 앞으로 이런 소중한 체험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탐방을 인솔한 상현고등학교 김도희 교감은 “학생들이 직접 울릉도·독도를 탐방하는 경험을 통해 호연지기를 길러, 동북아평화에 이바지하는 세계시민이 되길 바란다.”라며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학생 주도의 역사교육 프로그램과 여러 사회단체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상현고등학교는 2022년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로 선정되어 역사 동아리 아람반 주도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며 다양한 독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 전교생 대상 캠페인 활동을 통한 ‘독도 사랑’전시회를 시작으로, 5월 독도 사진 전시회와 독도의용수비대 홍보 전시, 6월 ‘해양탐사와 독도’ 특강과 독도 타임랩스 영상 상영회, 7월 독도의용수비대 역사 특강과 권오철 천체사진 작가의 독도 특강, 호사카 유지 교수 초빙 독도 역사 특강 등 독도를 다양한 관점에서 융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각도록 기획하여 진행했다.

[뉴스출처 : 용인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