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성남시 중원구보건소는 심정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응급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연중 실시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두 개의 패드를 환자의 가슴에 부착해 비정상적인 심장의 움직임을 판독하고 짧은 순간에 1,500 volt 이상의 강한 전류를 심장에 통과시켜 심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비로, 이번 현장점검의 목적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의무설치기관 자동심장충격기 74대에 대한 전수점검을 통해 자체 안전관리를 강화 하는 것에 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응급장비의 패드 및 배터리 등 소모품에 대한 유효기간 경과 여부, 위치안내 표지판과 보관함 관리, 관리책임자의 임무 숙지 등이 있다.
중원구보건소에서는 이번 점검과 함께 의무설치기관들이 원활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소모품이 유효기간 임박하였을 경우 교체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중원구보건소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하여 심정지와 같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