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고양특례시가 40년 넘게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해온 대자동 메주골 마을 주민들에게 상수도 급수시설을 지원한다.
대자동 메주골에 설치된 기존 소규모 급수시설은 1979년에 마을 주민들이 설치한 것으로 정제되지 않은 지하수를 쓴다. 현재 소득이 없는 노약자 8가구 20여명이 해당 급수시설을 사용하고 있다.
시는 노후된 시설, 지하수 고갈 및 수질 악화로 인해 기존 급수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판단,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급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 비용은 마을 인근에서 진행 중인 환경부 국비 지원 사업인 노후관 교체 공사와 연계해 지원하고, 경기도 보조사업인 세대별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공사비도 지원해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 시행에 앞서 2월 2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공사는 4월에 시작해 6월 완료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급수시설 공사 지원을 통해 마을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