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과 충청남도교육청이 14일 충남에서 미래교육 등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책협의회 개최는 미래교육 등 주요 정책을 공유하자는 서거석 교육감의 제안을 김지철 교육감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서거석 교육감과 30여 명의 전북교육청 직원들이 이날 충남을 찾았다.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에서 전북교육청과 충남교육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협의회는 △미래교육 △기초학력 △교권 △에듀테크 △학교신설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분과별로 ‘충남미래교육2030’과 온채움 기초학력종합지원 시스템, 충남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 등 충남교육청의 주요 정책이 소개됐고, 참석자들은 서로 궁금한 내용을 질의하며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교육청 직원들은 정책협의회 이후 충남아산과학교육원을 찾아 ‘제1회 지능정보기술 융합수업 특별전’을 관람하고, 3개 학교가 통합된 정산중학교로 이동해 학교 교육과정 등을 살펴봤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충남교육청에 이어 오는 22일에는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 행사가 일회성을 끝나지 않고, 서로 교류하면서 지속적인 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했으면 좋겠다”며 “그 속에서 교육 정책의 성장이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발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충남과 전북이 정책을 공유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서로 협력해서 좋은 정책을 공유하고 대한민국의 유·초·중등 교육의 성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