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6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중국국적의 40대 여성의 토막시신의 일부가 비닐에 담긴채 용인시 처인구 경안천의 한 모래톱에서 29일 오후7시 20분경 발견 되었다.
3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식당일을 하던 B씨(중국국적40대, 여)가 25일 B씨를 만난 뒤에 연락이 두절되었고, 26일에 식당에 일하러 나오지 않자 같이 일하던 동료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이라 전한다.
경찰관계자에 의하면 B씨의 실종신고 수사중 인근의 CCTV에 포착된 A씨의 동선을 확인하던 중에 A는 B씨의 원룸에 방문한뒤 B씨의 행적이 보이지 않는점, A씨가 등가방을 메고 여러번 나왔다가 들어간 점에서 A씨가 B씨의 집에서 범행한 뒤 시신을 훼손하여 인근에 유기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이에 경찰인력을 동원 인근의 숲과 하천주변풀숲을 수색하며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의 침강저류지의 수색을 위해 29일 용인시 국가보훈단체인
특수임무유공자회용인시지회(김명국지회장)에 협조요청을 하여 긴급으로 소집된 특수임무경기도지부(박연운지부장)과 회원들이 협조하여 대대적으로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B씨의 주거지내부에서 여러개의 공구가 발견된 점, A씨가 오염된 이불등을 버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점, 2KM 인근 에서 시신의 일부가 발견된 점 등을 토데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용인동부경찰관계자는 사건용의자 A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훼손, 유기 등의 혐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이며, 영장실질심사는 30일 오후 2시 30분에 수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라 전했다.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의 사체일부의 수색과 추가 증거확보 등으로 피의자 협의입증을 위해 계속 수사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