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올해부터 2024년까지 ‘경기미래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은 미래교육을 지원하는 학습 환경 구축이 목적이며 학교 단위 개축 사업과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 사업으로 나뉜다.
도교육청은 2024년까지 학교 단위 개축 사업에 5,161억 원,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 사업에 940억 원 등 공간혁신사업에 6,101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학교 단위 개축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올해 약 30여 개교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단위 개축 사업은 ▲학교와 지역 여건에 따른 지역 중심 자율형 미래학교, ▲동일 급별 통합 대상교 등이다.
영역 단위 공간 재구성 사업은 미래학교의 비전과 교육과정에 맞게 학교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 혹은 재배치하는 것으로 2024년까지 약 235교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영역 단위 사업에는 ▲학교 자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고교학점제형 공간혁신 사업, ▲영어 놀이터 구축, ▲예술공감터 구축 등이 있다.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은 5월부터 교육지원청을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 현대화 사업이 아닌 교육공동체가 사업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기미래학교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미래 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미래학교 기반 마련과 유형 개발, 학교 공간혁신 등 미래학교 모습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미래교육정책과에 미래학교 기획팀, 적정 기반 조성팀, 공간혁신팀을 두고 미래학교 설립과 학교 공간혁신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