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3선)이 3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 - ⑧사이버보안 민‧관‧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주최한다.
미래기술 패권 경쟁에서 사이버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미국은 R&D 전략계획을 통해 4대 방어요소(억지, 보호, 탐지, 대응)를 제시하고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은 ICT 분야의 10%까지 확대하여 정보보호산업을 약 44조원 이상 규모의 육성계획 발표하는 등 사이버보안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어 우리나라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고 10만 전문 인력양성 계획과 능동적 사이버보안 기술개발을 위한 R&D 투자계획 등 사이버보안 관련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사이버보안 기술 R&D 투자를 지속확대하면서 기술 성숙도를 높여가고 있으나 선진국인 미국에 여전히 0.9년의 기술격차가 벌어져 있다. 또한, 사이버보안 유니콘 기업이 전무하고 시장 규모도 중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약 4.6조 원에 불과하여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박의원은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육성 및 R&D 계획과 사이버보안 기술개발 현황과 정보보호 현황 등 산·학·연의 전문가에게 직접 청취하고 기술경쟁력에 대해 고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무 부처와 연구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학계에서는 서울대학교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참여하며, 산업계를 대표해서는 안랩, NSHC, 이스트소프트 그리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향후 사이버보안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은 “최근 LG유플러스의 고객정보 약 29만 건이 유출되고 총 5차례의 디도스 공격으로 약 2시간 동안 접속 장애 등 사이버침해사고가 지속되면서 사회적 불안 고조와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의원은“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사이버보안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토론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