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5일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안전관리체계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순선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중대산업재해와 밀접한 현업부서,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관리부서장,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용역사인 ㈜한국산업안전협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산업안전협회 용역 총괄인 조성곤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한 설명,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유사사례 등으로 중대재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안전관리 체계와 진단, 체계적인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법과 일정을 설명했다.
㈜한국산업안전협회는 올해 12월까지 ▲안전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예방 가이드라인 ▲시설물 유해·위험요인 점검 및 개선 ▲각종 체크리스트 마련 등의 내용으로 용역을 추진한다.
주순선 부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강력한 처벌을 규정하면서도 모호한 법 조항으로 모든 지자체가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팀과 현업부서 및 중대시민재해시설 담당부서는 업무연찬, 의무사항 이행 등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전담조직 설치, 위험성 평가, 관리감독자 및 종사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중대재해 대응 매뉴얼 및 도급, 용역, 위탁 기준 마련 등 종사자와 시민이 안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