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도시이용인구 3천만시대 개막’을 위한 신활력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를 본격화 한다.
광주시는 도시활력 제고를 위해 민선8기 역점 과제선정 및 신규과제를 발굴하고 광주만의 스토리를 담은 도시 신활력 강화전략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광주에 부족했던 요소들을 분석해 재미, 활력, 기회를 제공하고 사람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중‧장기 전략과 정책 등 로드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광주가 가진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엮어 스토리텔링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관광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실행한다. 이와 함께 분산된 축제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강화하고 시즌별 스토리‧테마‧색깔을 입히는 축제브랜딩 작업도 병행한다.
광주의 축제들을 4계절 특색에 맞게 기획해 봄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광주비엔날레,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등 시민화합축제, 여름에는 Street Festa, Beer Festa, 대인예술시장 등 여름밤 축제, 가을에는 미디어아트페스티벌, 충장축제, 버스커즈월드컵 등 풍성한 거리축제, 겨울에는 세계김치축제, 양림 크리스마스 축제 등 1년 내내 광주를 축제의 장으로 물들여 명실상부 꿀잼도시 관광광주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개막의 앵커역할을 수행할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준비도 순항 중이다. 지난달 20일 복합쇼핑몰 유치 가이드라인 발표와 함께 원스톱(One-stop) 행정처리를 지원할 신활력행정협의체가 발족했고, 지역 소상공인 상생 및 국가지원 방안 마련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또 도시 주요거점을 중심으로 5대 신활력벨트(▲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 ▲광주천 생태힐링벨트▲송정역 활력벨트▲광주역 창업벨트▲효천역 디지털 콘텐츠벨트)를 조성하고 도시재생, 창업지원, 문화콘텐츠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벨트별 주무부서 협업회의에 이어 지속적인 협업·협력을 통한 체계적 추진체계를 가동해 신활력벨트 사업 활성화 및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기 위해 인문학적 가치와 친환경적 가치를 담은 Y벨트 익사이팅 문화‧관광자원 구축용역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향후 Y-프로젝트가 광주발전의 중심축이 되고 강을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레저 공간으로 조성되면 광주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가하면 광주시의 대표적인 구도심도 새롭게 변신 중이다. 고속철도(KTX)가 경유하지 못해 침체된 광주역 일원 도심재생사업이 최근 철도공사와 혁신지구 부지매각 협의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25년까지 1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과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에는 호남권 최대창업단지가 들어서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만의 유일한 건축‧예술작품으로 평가되는 광주폴리는 5차 폴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31개 폴리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폴리 신활력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다.
광주시는 ‘기관‧단체 대상 찾아가는 간담회’, ‘MZ세대 공직자들과 캐쥬얼 회의’, ‘민‧관 신활력 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해 신활력 시책을 개발하고 시민들의 요구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서 실행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김준영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각 분야별로 광주에 없던 새로운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신활력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 등 다양한 신활력 전략을 실행하여 광주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