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등 호남권지자체장과 국민의힘은 18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순회 실시하는 권역별 예산정책협의회 중 첫 번째 자리로, 광주시와 전북도, 전남도 등 호남권 3개 시‧도가 한데 모인 가운데 이뤄졌다.
지자체에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광주‧전남‧전북 시‧도당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광주시와 국민의힘은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조치 등 정책지원 사항과 국비 예산 확보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당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강기정 시장은 “정권 교체 이후 시민들께서 호남 소외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다”며 “앞으로도 계속 국민의힘이 우리 호남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힘을 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핵심현안으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를 설명하며, “광주에 들어설 쇼핑몰은 국가지원, 민간자본, 지자체의 신속행정이 시너지를 내는 ‘대한민국 No1. 메타 N*-컴플렉스(Meta N-complex)’”라며 “민간의 수익성과 공공의 공익성이 공존하는 모델로서 ‘Top of the top**·상생·연결·투명’의 핵심 가치를 지향하는 전에 없던 복합쇼핑몰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기반 광역통합유통센터 ▲트램, 도로 등 연결도로망 구축 국가지원 9000억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2.0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광주가 AI 대표도시로서 대한민국의 AI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AI 집적단지 고도화를 위한 국비 증액을 건의하는 한편, 지역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제안했다.
이날 광주시는 주요 현안으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인공지능 2.0+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상생형지역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완성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사업 ▲자동차 종합 테마파크 조성 ▲미래차 부품 메타팩토리 구축 등 13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은 “광주시 현안 해결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당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