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관양도서관이 초심자를 위한 영어원서 독서회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영어원서 독서회는 한 권의 책을 4개월에 걸쳐 천천히 읽는 슬로우 리딩을 통해 작품 속 문장을 섬세히 이해하고 서로 감상을 나누는 독서 모임이다. 기존에 있던 상급반(advanced)에 이어 초급반(beginner)을 신설해 초심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 독서회는 3월 5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독서회에서 함께 읽을 주제도서는 미국 소설가 로이스 로우리의 「Number the Stars(별을 헤아리며)」이다. 회원들이 쉽고 즐겁게 원서를 읽을 수 있도록 출판 번역가로도 활동하는 전문 강사가 함께해 지도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영어원서를 혼자서 읽는 것은 어렵지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독서회와 함께한다면 어렵지 않게 원서를 즐길 수 있게 되고 영어 실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원 모집은 2월 20일(토) 오전 10시부터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anyang.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독서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관양도서관(☎031-8045-6326)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