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정연구원, 선순환적 마이스 도시로 나아가기 위하여 고양시 마이스 개최 유산 창출 필요

2023.01.13 08:13:22

 

(TGN 땡큐굿뉴스) 최근 고양시정연구원은 ‘마이스 행사 개최로 고양시 내에 창출되는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혜택과 가치’를 향상시키는 마이스 개최 유산 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와 정책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고양시 마이스 개최 유산(MICE Legacy) 창출을 위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요 마이스 도시는 마이스 개최를 통해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마이스 개최 유산 창출을 위한 도시마케팅 정책과 전략을 수립해오고 있다. 호주, 코펜하겐, 마드리드 등 주요 마이스 도시에서는 마이스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내에 발생하는 가치인 비즈니스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정량적으로 측정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시설인 킨텍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킨텍스 일대는 2010년 중소벤처기업부 전시문화특구,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회의복합지구에 지정되어 마이스 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양시도 지속적으로 마이스 도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마이스 행사 개최를 통해 발생하는 마이스 개최 유산과 비즈니스 가치의 재정립이 필요하며, 마이스 개최 유산의 인식을 토대로 고양시 마이스산업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마이스 개최 유산의 범주를 마이스 개최를 통해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산업적 유산’, 전반적인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경제적 유산’, 지역민의 사회문화적인 부분과 태도에 기여하는 ‘사회적 유산’, 도시인프라 개선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환경적 유산’의 네 가지로 제시했다.


고양시 주요 마이스 이해관계자는 마이스 개최 유산의 범주를 폭넓게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마이스 개최를 통해 고양시에 창출되는 가치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보고서에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고양시에서 개최된 마이스 행사 현황을 마이스 유형, 주최자 유형에 따라 분석했으며, 전시의 경우 마이스 행사에서 다루어지는 세부 산업 품목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UFI(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 국제전시협회) 전시회 품목의 기준에 한국의 특성을 반영한 세부 품목을 추가하여 분류하여 분석했다.


또한 마이스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내 파급효과와 다양한 유산을 창출한 대구, 코펜하겐, 마드리드의 사례분석을 시행했다. 이를 토대로 고양시 마이스 개최 유산 창출을 위한 전략 방안을 ▲고양시 마이스 개최 유산 창출 체계 마련 ▲주요 이해관계자 인식 제고 ▲고양시 주요 전략산업 간 연계 ▲기업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으로 제안했다.


김은진 고양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마이스 개최 유산은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계획과 관리 하에 원하는 방향으로 유산이 발생할 수 있도록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하에 전략적인 목표 수립이 가능한 마이스 개최 유산 관리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마이스 생태계 시스템을 가시화하여 각 영역 간 관계성과 비즈니스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각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사업 내용을 매년 세미나나 포럼 형식으로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경진 기자 ceo@t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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