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2022년 4분기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한반도 위기관리 및 평화 전환을 위한 북한 견인 방안’을 주제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올해 사업 보고 및 내년 사업에 대한 의견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처한 안보 현황이 매우 엄중함을 느낀다. 평화의 기반 없이는 남북관계 개선이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민의 단합과 결속이 필요하며 자문위원 여러분이 평화통일의 길잡이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정기회의에 참석한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려울수록 민주평통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진다. 진지하고 현실적인 자세로 창의적이고 전향적인 논의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으로 ▲북한의 핵 억제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 ▲남북교류 채널 회복을 통한 조건 없는 대화 시도 ▲폭넓은 외교를 통한 비핵화 협상 시작 등을 꼽았으며 민주평통이 이를 위해 평화통일 인식개선 사업, 청소년 교육 강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는 2022년 한해 각종 회의와 역량강화 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평화공감 음악회 등의 사업을 펼쳤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