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혼인, 출생 등 뜻깊은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사진가가 촬영 및 보정을 거쳐 이메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이며, 이번은 행사 첫날로 18팀이 참여해 다양한 사연을 담아 사진을 찍었다.

다양한 의미와 효과를 위해 암막롤스크린을 추가 설치하고, 소품으로 부케 및 화관, ‘우리 결혼했어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참 기쁜 날’이 새겨진 피켓을 준비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일산동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김 씨 부부는 혼인신고를 하고난 다음 “뜻깊은 날을 기념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특히 부케와 화관을 쓰고 찍은 사진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가 문현집 씨는 “대상자 한 분 한 분의 사연을 담은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일산동구청 포토존은 평일에도 상시 개방되어 있어 민원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사진가가 촬영하는 특별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다음 달 운영 예정인 11월 25일 14시 ~ 18시 행사에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