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전교육은 여름철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의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강의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노철재 전문 강사가 이끌었다.

교육내용은 폭염을 대비한 온열질환의 종류와 응급처치, 여름철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됐으며, 관련 영상자료 시청을 통해 이해와 집중도를 높였다.

본 교육을 이수한 동 노인복지 담당자는 “재활용품 수집 노인에게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중간강사’의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과 함께 안전용품 및 폭염 대비 계절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에게 안전용품·계절용품을 지원하고 연 2회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여 안전사고 발생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폐지 줍는 노인은 불쌍하다’는 낙인과 편견을 지우기 위해 올해부터는 ‘재활용품 수집 노인’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성 부천시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이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노인 안전보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