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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교육지원청

이천 경기새울학교,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주를 만나다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깨닫는 평화기행, 새로운 수학여행의 전형

 

(TGN 땡큐굿뉴스) 경기새울학교는 10월 25일(화)부터 10월 28일(금)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도 평화기행을 실시한다. 유명 관광지 방문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수학여행과 달리, 평화기행은 평화의 섬 제주의 역사를 깊이 알고 그 의미를 탐구하는 교과 연계 체험학습이다.


본 기행을 위해 경기새울학교 학생들은 한 달여 전부터 국어 시간에는 제주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 및 인권의 가치를 배우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고, 역사 시간에는 제주 4.3을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소재로 역사신문을 만드는 등 교과 수업 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더불어 시민단체‘평화나비’대표를 초청하여 제주에서의 평화가 현재 우리들의 평화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강의를 듣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평화란 무엇인지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평화기행에서는 국립제주박물관을 견학하며 제주의 역사를 직접 확인하고, 제주4.3평화공원을 탐방하며 4.3의 의미를 몸소 느끼고, 4.3 위령탑에서 숙연하게 고개 숙여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제주의 대표적 자연유산 거문오름을 탐방하고, 현재 제주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동문시장을 방문하는 등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제주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활동을 실시한다.


평화기행은 이러한 활동을 교사와 학생이 팀을 이루어 진행한다. 기행과 식사, 숙박까지 모든 활동, 매 순간을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사제동행을 실천하고 삶 속에서의 배움과 영향을 주고 받는다.


제주 4.3을 배우고 현장을 탐방한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웠지만 막연했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크게 공감이 됐다. 4.3에서 죽은 아들의 안경 유물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 먼저 가신 분들에게 미안하다. 이분들 덕분에 우리가 지금 평화롭게 살고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이므로 계속 기억하겠다”등등 저마다 느낀 생생한 소감을 발표하했다.


경기새울학교 김문겸 교장은 “평화와 인권은 시민으로서 반드시 알고 실천해야 하는 덕목이다. 그러나 그런 가치는 수업으로만 전달되지 않는다. 수업과 체험을 함께 할 때 학생 개개인에게 체현될 수 있다. 평화기행은 경기새울학교의 교육 목표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활동이며, 교육과정 안에서 교과와 체험이 연계되어 생동감 있는 온배움을 얻는 진정한 의미의 수학여행이다”라고 본 활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뉴스출처 : 이천 경기새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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