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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교육지원청

이천 다원학교, 메타버스 통합교육을 통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우정 형성

이천 다원학교 김원형 교사, 온라인 가상공간에서의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간 통합교육 시도

 

(TGN 땡큐굿뉴스) 경기도교육청 공립 특수학교 다원학교와 이천 증포중, 용인 흥덕중, 성남 하탑중 일반학교 3곳의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간에서 통합교육을 시도하여 새로운 교육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통합교육은 총 4곳의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11명의 중학교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 9월 3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메타버스 플랫폼에 마련된 카페, 영화관, 미술관 등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서로 우정을 쌓고, 교류하는 동아리 활동이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실제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서로 만나서 온라인 공간에서의 추억과 그동안의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메타버스 통합교육 프로그램은 그동안 수많은 연구에서 밝혀진 통합교육의 교육적 효과를 가상공간에서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의 일환으로서 시작됐다. 연구자는 다원학교 김원형 교사로서 현재 특수교육 박사를 수료한 현장의 특수교사이다. 김원형 교사는 메타버스 공간 내에 카페, 영화관, 미술관 등 참여 학생의 생활연령에 맞는 가상현실 공간을 직접 제작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시하는 교육활동인 만큼, 참여 학생의 모집과 학생 사전 교육 또한 유튜브로 실시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활동 참여 방법 등의 세부 유의 사항을 참여 학생에게 전달했다.


교육활동에 참여한 장애학생 학부모는 “특수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는 원래 비장애친구들을 만나는 통합교육을 좋아했는데, 코로나 이후 방역 문제로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에 온라인 공간에서 비장애 또래를 만나는 기회가 제공되어 좋았다”고 했고, 비장애학생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사회복지 또는 특수교육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온라인 소통 방식으로 통합교육을 할 수 있게 되어서 흥미롭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활동을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형 담당 교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인한 정보통신기술의 개발은 우리 사회의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됐다. 통합교육은 특수교육 분야에서 수십 년간 그 교육적 효과가 입증된 교육활동이기에 시대의 변화에 맞게 비대면 방식으로 통합교육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선행 사례가 전혀 없이 최초의 시도라서 중학교 과정의 10명 안팎의 학생을 대상으로만 진행하게 됐다. 하지만 참여 학생 모집과정부터 교육활동 진행을 100%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그동안 시공간적 제약으로 인한 통합교육 실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더 다양한 방식의 메타버스 통합교육을 시도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이천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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