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경기도 공립 특수학교인 다원학교(교장 김효경)는 중학교 과정 재학생이 비장애인과 함께 치르는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시험(ITQ)에 도전해, 전년도에 연이어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자격증을 취득한 서진민(중학교 3학년)학생은 지난 2021년에 파워포인트 영역에서 ITQ자격 A급을 취득한 지 4달여가 지난 2022년 상반기에 새로운 영역에 다시 도전했고, 그 결과 ITQ자격 한글 영역에서도 A급을 취득했다. 비장애인도 이루기 어려운 성과를 달성한 것은 끊임없이 집중하고 노력한 학생과 학생을 지도하고 격려한 교사와 학부모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도를 맡은 특수교사 김원형 교사는 “처음 지도를 시작할 때에는 자격시험의 두 영역에서 최고 등급의 자격증을 취득하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학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서진민 학생의 집중력이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에 만족하여 안주하기보다 이번 성과로 얻은 자신감을 기반으로 또 다른 국가공인 자격시험에도 응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서진민 학생은 “중학교 과정이 끝나기 전에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서 기쁘다. 다음 엑셀 자격증도 열심히 준비하여 시험을 치르고 싶다. 많은 자격증을 가지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 내가 원하는 회사에 당당히 취업하여,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했다.

김효경 교장은 “본교 서진민 학생의 연이은 자격증 취득 소식으로 정말 기쁘다.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한 그동안 학교 교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에 대한 결실을 본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 더 많은 학생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정보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다원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정보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스마트러닝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장애 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서 ‘경기도교육청의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사업’과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상상체험교실 구축사업’을 수행하며 약 2억원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최첨단 정보화 교육 교육공간을 구성하여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뉴스출처 : 이천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