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광명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위원회’를 개최하고 ‘생명존중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생명존중 도시’ 조성을 목표로, 광명시 자살통계 현황과 상반기 자살 예방사업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하반기 자살 예방 중점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시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에 의거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위원회는 김규식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 광명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종교계, 복지관 등 각계각층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돼있다.
김규식 부시장은 이날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광명시민 모두가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존중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광명시 지역 맞춤 자살 예방 컨설팅’을 통해 설정된 자살 예방사업 과제를 공유하고, 시 자살 예방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고려대 구로병원, 중앙대학교 예방의학과, 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가운데, 광명시 자살통계와 사업 현황을 분석하고 컨설팅을 거쳐 광명시 자살 예방사업 과제를 설정한 바 있다.
컨설팅을 통해 설정된 과제는 ▲광명시 자살 예방협의체 중심 자살 예방사업 수행 ▲자살 예방 정책 토론을 통한 선제적 자살 예방 시스템 구축 ▲청소년 및 청년 대상 사업 집중 추진 ▲자살 빈발 지역 관리와 자살 수단 차단을 위한 도시 환경 개선 ▲자살 고위험군 관리와 응급 개입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강화 ▲종교계 협력을 통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체계 구축 ▲광명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부서별 자살 예방사업 협업 과제 추진 ▲효과적인 자살 예방사업을 위한 인력 충원 및 시설 보완 등 8가지이다.
시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울 자가검진 우편 사업 등 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2023 웃는 광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울 자가검진 우편 사업 등 자살 예방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