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상촌초등학교 6학년 학생 20여명과 인근 거주 시민 10여명이 함께 영산홍 등 관목류 600주를 심는 참여정원 형태로 진행됐다.

상촌초등학교 학생들과 거주시민들이 함께 조성한 금곡로31번길 녹지공간 조성은 식재뿐만 아니라 향후 유지관리에도 학생들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상촌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쓰레기로 항상 눈살찌푸리며 지나가던 공간에 직접 꽃을 심을 수 있어서 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초등학교 근처에 직접 땅을 파서 나무를 심으니 설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권선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휴지와 나대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녹지공간 특성을 활용한 가로경관을 조성하여 수원형 주민참여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